주요 통신사업자들의 신흥 시장 모색

2007.12.01
Total Telecom


통신사업자들이 시장 점유율 증대와 매출 향상을 위해 신규 시장을 물색하고 있다. 기존의 중국과 인도에 이어, 최근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아프리카 지역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규모 통신사업자들과 투자자들은 연말에 거래 체결이 갱신되면서 다시 한번 신흥 시장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가장 매력적인 시장

핵심 지표에 근거하여 측정된 투자 기회를 기준으로 세계 정보통신 시장 순위를 매기기 위해 러시아 투자 그룹 Altimo가 발간하고 있는 모바일 개발 지수 최근 호에 따르면,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이 1~3위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France Telecom 등의 기업들은 아프리카 지역에 꾸준히 투자를 해왔다.

France Telecom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지난 달 3억9000만달러에 케냐의 유선사업자 Telkom Kenya의 지분 51%를 매입했다. France Telecom은 또한 가나의 전국망 유선사업자의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지난 달 말에는 니제르의 유•무선 통신 사업권을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Alfa Group의 정보통신 자산용 주식 투자 기업인 Altimo는 이미 동남아시아 지역 내 벤처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Altimo의 CFO인 Teijo Pankko는 “Altimo의 지표에 따르면 이 지역은 최적의 투자처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이동통신 사업자들도 이 기회를 포착했으며, 신흥 지역에 대한 모바일 기업들의 지분 매입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다. 예를 들어, Dow Jones Newswires에 따르면, NTT DoCoMo는 신흥 시장 내 정보통신 사업자들의 소수 지분을 매입하기 위해 50억달러에서 80억달러를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비록 NTT DoCoMo는 투가 목표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이 주요 투자 지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시장 분위기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Altimo의 Pankko는 “6개월 전 첫 모바일 개발 지표를 발간했을 때, 인도와 중국이 최상위권이었다.”라고 말했다.

인도는 여전히 많은 가능성을 가진 곳이지만, 경쟁 또한 매우 치열하다. Pankko는 “예를 들어 뭄바이의 보급률은 이미 70%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또한 Pankko는 “중국은 투자자들에게 있어 힘든 시장인데, 이는 ‘진입할 수가 없기’ 때문이며, ‘진입을 한다 해도 그것은 위험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과는 대조적으로, 베트남 정부의 경우 정보통신 분야의 외국인의 투자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 지난 달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내년 6월까지 하노이 주식 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베트남의 2순위 이동전화 기업인 MobiFone의 지분 20%를 매각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MobiFone 매각이 완료된 이후에는 약 9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사업자 VinaPhone의 지분을 매각할 것이다.

France Telecom은, 일단 시장이 자유화되면 베트남 이동통신 사업자의 지분을 매입할 의사가 있음을 거듭 표명했다. Vodafone, SingTel, NTT DoCoMo 및 러시아의 Vimpelcom 또한 잠재적인 입찰 신청 기업으로 언급되었다.

Altimo는 베트남에 이미 자사의 Vimpelcom 법인을 통해 50:50 벤처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Altimo는 이제 인도네시아에도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Pankko는 인도네시아에서 “아직은 여러 업체들과 논의 중이며, 10억에서 2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Pankko는 인도네시아의 이동통신 보급률은 30~35%이며, 이들 가입자는 4대 주요 사업자들이 확보하고 있다. Pankko는 향후 인도네시아 모바일 시장이 러시아가 지난 3년간 경험한 것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을 경험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는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8000만명에서 9000만명에 이른다. 우리는 이들을 공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음 투자처는 아프리카 시장

Pankko는 가나 및 케냐와 같은 국가에서 투자 기회가 제공되고 있으나, Altimo의 아프리카 투자는 다소 유보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케냐의 경우, 정부가 Safaricom의 보유 지분 60% 중 약 25%를 5억1000만달러에 매각하고자 한다고 보도된 바 있으며, Vodafone이 현재 Safaricom의 나머지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France Telecom은 28만명 이상의 유선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Telkom Kenya가 새로운 이동통신 사업권을 받을 것이며, 케냐의 이동통신 보급률은 30% 미만이라고 말했다.

한편 Portugal Telecom이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콩고, 탄자니아, 케냐와 같은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Angola, Namibia, Cape Verde 및 Sao Tome 내 투자를 확장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비록 Altimo가 당분간은 아프리카 진출을 중단하기는 했지만, 전개되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Pankko는 “우리는 아프리카에 미래가 달려있다고 믿는다. 약 2012년경에 아프리카는 동남아시아 다음의 성공을 창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Pankko는 Altimo가 자사의 지표 순위에서 중국 다음으로 5위를 기록한 방글라데시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배추돌이

2007/12/26 08:43 2007/12/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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