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문화가정용 국제전화 출시..휴대폰 요금보다 저렴

08년 3월 16일자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KT(030200)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국제전화 상품인 '국제 러브(LOVE)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외국인 이주자 또는 이주자 가족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월 9900원~2만9000원의 정액요금을 내고 60~500분까지의 국제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KT국제전화 정액형 상품인 '001 통큰요금제'보다 저렴한 요금이 적용된다.

대상 국가에 따라 A형(중국, 태국, 러시아)과 B형(베트남, 인도 등 7개국), C형(몽골, 필리핀)의 3가지 상품으로 나뉘며, 1분당 요금이 최저 58원으로 이동전화 국내통화료보다도 저렴하다. 특히 유선전화 외에 휴대전화 1회선을 추가로 지정해 집 전화와 통합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국제 러브 요금제' B형에 가입해 월정액 9900원을 내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으로 통화할 때 집전화와 휴대폰을 합쳐서 한달에 80분까지 통화할 수 있다.

가입이나 문의는 KT 고객센터(국번없이 100번)나 홈페이지(www.kt.com) 또는 001 홈페이지(kt001.ktann.com)에서 가능하다.

KT는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국내체류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시대에 부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수행하고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번 요금제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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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체류 외국인 100만 시대이다. 더이상 이들을 타자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시할 수 없는 '타겟 고객'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KT가 최근 내놓은 다문화가정 요금제 출시는 그러한 측면에서 발빠른 행보로 보인다. 실질적인 매출증대 효과 뿐만 아니라 기사에서 언급했듯 CSR 수행이라는 홍보 효과까지 노릴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한 KT의 실행력은 경쟁업체가 참고해야 할 부분일 것이다.

Posted by 배추돌이

2008/03/19 13:07 2008/03/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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