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ongmin's Desk, 2008
다녀온 곳들이 적혀 있는 세계지도
여행잡지
내가 찍은 사진들로 만들어진 사진에세이 북
책들 (아직 안 읽은 게 더 많다)
스페인&대만 사진
베트남&방글라데시 돈
대만 휴대폰 광고에 나온 김태희 리플렛
명함
'Your dreams begin from here'라는 문구
그리고... 아이들의 사진.
월드비전에서 기다리던 편지가 왔다.
새로운 후원아동들의 사진과 정보가 담긴, 소중한 우편물이라서
조심조심 뜯어보았다.
방글라데시에 사는 아이의 이름은 악터, 나이는 여섯 살.
베트남에 사는 아이의 이름은 느구옌, 나이는 열두 살.
모두 참 예쁘게 생겼다.
기존에 후원하던 케냐의 쳅케모이, 그리고 국내 아동 한 명과 함께
책상 위에 두 아이의 사진이 담긴 카드를 나란히 놓아두었다.
그랬더니 책상 아래 세계지도와 아이들의 모습이 어우러지면서
그야말로 살아있는 지구촌의 모습으로 다가오는 게 아닌가!
그 순간 드는 건 이것이야말로 큰 기쁨이구나 하는 생각...
이번에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오면서, 스스로와 한 가지 약속을 했다.
앞으로 개발도상국에 방문하게 되면, 한 명씩 그 나라 아이를 후원하겠다고.
물론 여력이 닿아야 가능하겠지만, 내 능력이 허락하는 한 꼭 지키고 싶은 약속이다.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었다.
Posted by 배추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