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환경경영과 머그컵
올 4월에 본부 차원에서 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하길래,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하자'라는 제안을 했었다. 다들 종이컵을 쓰는 문화에 익숙해 있던지라, 보기좋게 공모에서 떨어졌다.
그런데,
이번 주부터 '전사적인 Eco&Green 경영 움직임'에 따라 우리 본부도 종이컵을 치우고 머그컵을 사용한다고 한다. 늦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 나 역시 지난 번 유스토크 세미나를 계기로 하여 환경의식이 조금이나마 향상되었던 지라, 딱 좋은 타이밍이다. 팀원들에게 쪽지로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책도 추천했다.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 지에 대해서 깨어있지 못하다면 아무리 좋은 제안이나 아이디어가 온다 하더라도 그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흘려보낼 수 밖에 없다. 아마 이번에도 녹색연합에서 가졌던 유스토크 세미나가 아니었다면, 단순히 '종이컵 안 쓰면 좋지' 수준의 낮은 환경의식을 바탕으로 상황을 인식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캠페인에 대한 실행력도 그만큼 낮아졌겠지 싶다.
#2. 공정무역과 머그컵
12월 고객사은품의 하나로 공정무역커피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대상은 B사와 Y사의 두 가지인데, 조만간 결정될 듯 싶다. SP담당을 하면서부터 겨울엔 꼭 해봐야지 하는 아이템이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호남권에 공정무역에 대한 인지도도 높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살풋 들떠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아마 국내 공정무역 역사상 최대 단일규모 구매가 아닐까 하는 생각... ㅋ. 회사의 대외 이미지도 좋아질 것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이미 사회공헌 마케팅은 마케팅의 주요 축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다. 다만 지역단위 마케팅에서 시도해본 적이 없었을 뿐.
아무튼 커피만 주기 뭐해서 머그컵도 추가로 고려하고 있다. 예쁜 머그컵이었으면 좋겠는데, 과연 어떻게 만들어지려나? 올해의 마지막 작품이 기대된다. ㅎㅎ
Posted by 배추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