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되어서 처음으로 축의금을 냈다.
직장인으로서의 경조사 첫 데뷔무대는 YWCA 회관 강당에서 열렸던 지구촌나눔운동(GCS) 한재광 부장님의 결혼식- 언제까지고 총각이실 줄 알았던 한부장님께서 그렇게 예쁜 신부님을 맞이할 줄이야! ^^
일반적인 결혼식장이 아닌, 청년포럼이 열렸던 바로 그 장소인 YWCA 회관을 식장으로 사용하셨다는 것도 맘에 들었지만 더욱 좋았던 것은 사람들이었다. 오랫만에 만났던 지구촌대학생연합회(GSU) 친구들, 그리고 경실련 ODA WATCH 선생님들, 단원들과 반가이 인사를 건네며 두 분의 행복한 결혼식을 지켜볼 수 있었기에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좀 길긴 했지만 -_-a)
아직은 설익은 사회초년생이라 결혼식이 주는 의미를 온전히 깨닫지는 못하겠지만, 자신과 삶을 함께했던 여러 사람들이 다 함께 와서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주는 그 자리에서 샘솟는 희망과 행복은 '해피 바이러스'라고 이름붙여도 좋을만큼 사람들을 기쁘게 해 주는 것 같다. 지구촌 곳곳 더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서 일하고 계신 한재광 부장님과 배우자분과 같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의 경사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한 기운이 커다랗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GSU 친구들과 같이 신랑신부 기념사진을 찍었다. 축가를 불러주느라 녹색 단체티를 입고 온 GSU 현역 멤버들을 잘 몰라서 조금 미안했는데, 유선이 말처럼 나중에 GSU의 밤 행사 할 때 다시 얼굴이라도 꼼꼼히 봐 줘야겠다. 나이가 많든 적든, 활동했던 시기가 같던 다르던 간에 오늘 이 결혼식에 온 사람들이 꿈꾸고 있는 것은 같은 것일테니까.
5월의 기운을 받아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Posted by 배추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