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을 오랫만에 만났을 때에는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난다.
하나는 너무 할 말이 없는 경우, 하나는 너무 할 말이 많은 경우.
어제는 다행히 후자였다.
펄벅에서 자원활동하면서 인연을 쌓게 된 이지영선생님을 어제 정말 오랫만에 뵈었다. 취직도 했고 하여 감사인사도 드릴 겸 해서 만났는데 역시나 참 좋은 선택. 딱히 혼혈이야기만이 아니라 이런 저런 주제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세상을 다 아는 체 하지만 그래도 난 이제 겨우 스물 여섯살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자신의 인생 한자락을 풀어서 내게 부어주시는 분들의 존재가 너무 소중하다. 그동안 딱히 이름짓어 생각해보지는 못했지만, 알고보니 모든 분들이 나의 멘토가 되어주셨던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돌아오는 길이 즐거웠다.
많이 부어주신 만큼, 저도 많이 베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Posted by 배추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