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임


인터넷 포털들 들어가보니 예상대로 그다지 평이 좋지 않다. 혹~ 하는 예고편은 그야말로 예고편일 뿐, 실제 영화는 예고편의 영상을 보고 상상했던 것과는 꽤나 거리가 있다. 아무래도 뮤지컬을 영화화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매끄럽지 못하는 전개를 포기하지 못하고 그냥 가져온 것이 아닌가 싶은데, 영화로도 두 번째로 만들어졌다는 영화가 왜 그런지는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 스포일러를 덧붙여 간략히 말하자면 페임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사춘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아무튼, 9월 말에 보고 나서 이제야 후기를 올리는 것은 다름아닌 OST때문. 영화보다 OST가 유명한 영화들이 몇몇 있는데, 아마 페임도 그러한 영화의 하나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뮤지컬 배경 영화들이 그렇듯 페임도 보다보면 놀라운 가창력(!)의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영화의 장면들을 지운 채 OST만 듣다 보니 상당히 가을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결론은, OST만 강추!
참고로, 포스터의 주인공 케링턴 페인(Kherington Payne)은 그야말로 몸매뿐인 조연이라는 사실!! 애들이 많이 등장하는 영화라 주/조연을 나누는 게 의미없긴 하지만 실제 영화의 주연은 오히려 애셔 북(Asher Book)과 케이 파나베이커(Kay Panabaker)라고 봐야 한다.  

올해 스물 다섯 번째 영화.

Posted by 배추돌이

2009/10/09 18:04 2009/10/09 18:04
, ,
Response
No Trackback , No Comment
RSS :
http://www.b4sunrise.pe.kr/tc/rss/response/365


블로그 이미지

나는 오직 진리를 위해서만 분노할 뿐이오. 인간은 진리 속에 있을 때만 인간일 뿐이오. 그리고 진리 속에 있을 때, 인간은 끝없이 변화할 뿐이오. 인간이 변화하는 한, 세계는 바뀌게 되오. / 김연수 소설 "밤은 노래한다" 中

- 배추돌이

Archives

Calendar

«   201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255112
Today:
16
Yesterday: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