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크레디트 모금 '가뭄'


올 모금액 10.6억원 줄어..휴면예금관리재단 설립되면 민간기관 고사 위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민생경제살리기 공약', '노벨평화상 받은 빈곤해소책'으로 유명한 마이크로크레디트가 명성에 무색한 돈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20일 국내 3대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인 사회연대은행, 신나는조합,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이들 기관이 올해초부터 11월 30일까지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금으로 기부받은 돈은 48억4200여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 59억1000여만원보다 약 10억6800여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2003년에 51억1600여만원으로 처음 시작한 국내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금 모금은 해, 2004년에 36억5700여만원으로 줄었다가 2005년과 2006년 각각 63억2100여만원, 59억1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모금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기업기부의 감소에 있다. 한 마이크로크레디트 실무자는 "올해 들어 개인기부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데 기업기부가 지난해보다 30% 가량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휴면예금관리재단 등 공적 기관이 나서면서 기업들의 기부의욕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은 자사만의 독특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중략 ... (기사원문보기)


마이크로크레디트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기사를 쓰고 있는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의 최근 기사. 자사만의 '독특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어하는 기업과, 휴면예금관리재단을 통해 '푼돈들'에 대한 관리력을 강화시키려는 정부, 그리고 그 틈바구니에 끼인 채 기업기부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관련NGO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마이크로크레디트 활성화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하다. 해결책은, 보다 많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은 과연 무엇일까?

Posted by 배추돌이

2007/12/21 14:08 2007/1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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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직 진리를 위해서만 분노할 뿐이오. 인간은 진리 속에 있을 때만 인간일 뿐이오. 그리고 진리 속에 있을 때, 인간은 끝없이 변화할 뿐이오. 인간이 변화하는 한, 세계는 바뀌게 되오. / 김연수 소설 "밤은 노래한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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