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누스, 비상사태 선포로 신당 창당 포기
[뉴시스 2007-05-04 05:27]

【서울=뉴시스】

'무담보 소액 대출 운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유누스 그라민은행 총재는 3일 신당을 결성할 계획을 단념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유누스 총재는 이날 공개 서한을 통해 새로운 당을 만들어 정치에 뛰어든다는 당초의 생각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1월 이래 선거관리 내각의 비상사태 선포로 정당 활동이 금지된 상태이다.

유누스 총재는 "(정당 결성이)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현실을 받아 들여 앞으로 나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창당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빈곤층에 대한 무담보 융자를 시행, 농촌의 가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유누스 총재는 지난 2월 차기 총선을 겨냥해 신당 '시민의 힘'을 결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그는 다음 학기부터 초빙교수로 이화여대 강단에 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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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 방글라데시 빈민운동가 유누스 “정치 접겠다"
2007년 5월 4일 (금) 18:04   국민일보


방글라데시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빈곤퇴치운동가 무하마드 유누스가 정치의 뜻을 접었다.

유누스는 3일 공개편지를 통해 “(신당을 창당하는 게)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현실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영감을 줬지만 실제 접촉해 보니 현실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사람은 많지 않았으며 현직 정치인들도 현재의 정당에서 옮기려 하지 않았다”고 정치 참여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극빈층에 소액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그라민은행을 설립해 빈곤 퇴치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유누스는 지난 2월 방글라데시의 부패 청산과 정치에 새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니가리크 샤크티(시민의 힘)’라는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었다.

방글라데시는 방글라데시민족주의당(BNP)과 아와이연맹이 1991년 이후 정권을 주고받으며 집권해 왔으나 30년 이상 지속된 부패와 정치 혼란의 질곡을 청산하지 못했다. 군부의 지원을 받는 현재의 과도 정부는 파업과 시위 등 정국 혼란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 지난 1월 예정됐던 총선을 연기한 채 두 야당의 거물들을 대거 체포하는 등 반부패 개혁을 추진 중이다.

이런 정치상황에도 불구하고 유누스의 정치 참여에 대해 성공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많았다. 인기가 실제보다 부풀려져 있다는 평가도 적지 않았다. 다카대 정치학과 아토르 라만 교수는 “유누스는 정치가라기보다는 사회 운동가”라면서 “방글라데시는 유누스와 같은 인물이 정치적으로 성공할 풍토가 조성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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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분야에서 성공하더라도, 다른 분야에서의 성공은 어려운 일이다.
사회운동가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

아무도 이뤄질 것이라 믿지 않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 현실적이어야 한다.

Posted by 배추돌이

2007/05/08 19:39 2007/05/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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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직 진리를 위해서만 분노할 뿐이오. 인간은 진리 속에 있을 때만 인간일 뿐이오. 그리고 진리 속에 있을 때, 인간은 끝없이 변화할 뿐이오. 인간이 변화하는 한, 세계는 바뀌게 되오. / 김연수 소설 "밤은 노래한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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