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한마리 새
















희망은 한마리 새


에밀리 디킨슨 / 장영희 역

희망은 한마리 새
영혼 위에 걸터앉아
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며
그칠 줄을 모른다.

모진 바람 속에서 더욱 달콤한 소리
아무리 심한 폭풍도
많은 이의 가슴 따뜻이 보듬는
그 작은 새의 노래 멈추지 못하리.

나는 그 소리를 아주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들었다.
허나 아무리 절박해도 그건 내게
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다.

에밀리 디킨슨 : 미국의 여류시인(1830~1886). 자연과 청교도주의를 배경으로 사랑과 죽음, 영원 등의 주제를 담은 시들을 남겼다. 평생을 칩거하며 독신으로 살았고, 죽은 후에야 그녀가 생전에 2,000여 편의 시를 쓴 것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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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영희 선생님의 책 '장영희의 영미시 산책 - 축복' 편을 읽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은 희망이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자, 내일도 화이팅! ^_^

Posted by 배추돌이

2009/11/25 01:17 2009/11/25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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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엽서

<이해인.  12월의 엽서>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고 우울해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요

한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에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로 행복할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할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2007년, 나는 얼마나 진실되게 살았는가?
훌훌 다 털어버리고 새로운 2008년을 맞도록 하자.

Posted by 배추돌이

2007/12/31 13:50 2007/12/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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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미술사박물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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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왕가 컬렉션: 비엔나 미술사박물관展
덕수궁미술관 2007 6.26~9.30
Great Habsburg Collectors:
Kunsthistorisches Museum Vienna
National Museum of Art, Deoksug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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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go Velázquez,
Die Infantin Margarita Teresa im weißen Kleid,
1656, Öl auf Leinwand, 105 x 88 cm,
Wien, Kunsthistorisches Museum, TUD Diath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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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aul Rubens

Cimone and Efigenia
Vienna, Kunsthistorisches Museum



64점의 작품을 '엄선'하여 가져왔다는 비엔나미술사박물관전. 사실 네 개의 전시실밖에 없는 덕수궁미술관에는 그정도 작품이면 벽면을 충분히 채우고도 남는다. 문제는 그 64개 작품들 중에서 정말 맘에 들만한 작품, 혹은 유명한 작품은 몇 작품 안된다는 게 문제다. 벨라스케스의 <흰 옷의 어린왕녀 마르가리타 테레사>와 루벤스의 <시몬과 에피게니아> 정도 되려나.. 하긴 어린 마르가리타 한 점만 봐도 미술관 행차를 한 값은 있는 것이니까. ^^;

도판에서는 미처 못느꼈는데 벨라스케스의 붓터치가 참 생동감이 넘친다. (사실 그것보다 이만큼 오래된 작품을 마치 어제 그린 듯 생생하게 유지, 보수한 복원사들이 더 놀랍다.) 루벤스의 그림이 늘 그렇듯 풍성한 몸매를 가진 여인들이 등장하는 '시몬과 에피게니아' 도 좋았다. 특히 아래있는 여자가 게슴츠레 눈을 뜨고 남정네를 보는 모습이 꽤 재미있었다. 이쯤 되면 작년에 비엔나 갔을 때 미술사박물관을 못 가본게 좀 많이 아쉬워진다. >.<



마르가리타 참 귀엽고 예쁘다. 스페인에 가서 마르가리타를 또 보게 될 날은 언제쯤일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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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go Velázquez  (1599-1660) 1656 
Las Meninas
318 x 276 cm
Museo del Prado

Posted by 배추돌이

2007/07/01 17:47 2007/07/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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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디의 말보다 더 강한 메세지를 남긴 13장의 사진들


1. Omaha Beach, Normandy, France

포토 저널리스트의 잘못 찍은 사진

급박한 전투 속에서 잘못된 노출과 흔들린 초점으로 잘못 찍은 이 사진은 50년 후,

스티븐 스필버그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오마하 해변 전투씬의 필름효과에 모티브가 되었다.



2. Migrant Mother

세계대공황의 얼굴

대공황 당시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2,500명의 노동자 가족들 중 한 가족의 어머니를 찍은 이 사진으로

당시 미국의 정치가들을 자극하여 빠른 경기 부양정책을 펴게 하는데 기여했지만 사진의 여인은 끝내 찾지 못했다.



3. Federal Dead on the Field of Battle of First Day, Gettysburg, Pennsylvania

전장 자체를 옮겨놓은 사진

미국인들에게 전장의 참혹함을 보여준 무거운 전장 사진
아직까지 미국인이 꼽는 참혹한 전쟁 사진 1위에 선정되고 있다.



4. Murder of a Vietcong by Saigon Police Chief

전쟁은 끝났지만 인권이 파괴되는 사진

퓰리처 상으로 더 유명해졌다.
많은 세계인들에게 베트남 전쟁에 강한 회의를 느끼게 한 사진


 

5. V-J Day,Times Square, 1945, a.k.a. The Kiss

가장 아름다운 키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 방송 후 유럽의 전장에서 태평양의 전장으로 향하게 될

병사들이 타임 스퀘어에서의 축제중 키스하는 장면



6. Hindenburg

기술의 패배


탑승한 97명중 62명이 살아남았지만

당시의 최고급 운송수단의 추락으로 불붙기 쉬운 교통 수단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린 사진



7. The Tetonss-Snake River

지구를 구한 사진


깨끗하고 선명한 이 풍경 사진은 1936년 미국 의회에 Canyon 보호를 위한

로비활동의 자료로 사용되어 국립공원 지정에 이바지 하였다.



8. The Corpse of Che Guevara

체 게바라의 살아있는 열정


체 게바라를 민중 혁명과 사회주의의 순교자로 만든 사진



9. Einstein with his Tongue Out

천재도 유머가 있다


천재에게도 유머가 있으며 비법하고 괴팍한 천재가 아닌 유머있는 한 사람을 표현하여

아인슈타인이 천재성과 함께 개성이 있음을 보여준 사진



10. Dali Atomicus

초현실적인 사실을 만들어낸 사진


"점프" 초상화는 적어도 7개의 생활 잡지표지에 실렸으며,

초상화 사진술의 새롭고 과격한 모험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1. Loch Ness Monster, The Surgeon's Photo

거짓의 사진


수중수색과 현지의 관광사업으로 수백만 달러를 쓰게한 한장의 사진.
하지만 장난감 잠수함 및 목재용 퍼티를 이용하여 만든 괴물로 밝여진 사진



12. Gandhi at his Spinning Wheel

20세기 유력한 인물인 인도의 지도자 간디의 마지막 초상 사진
이 사진 촬영 후 2년 뒤 간디는 암살 당했다.



13. Le Violon d'ingres

모델 사진위에 바이올린의 F홀을 그려넣어 재촬영한 기법으로

클래식 누드의 기원을 변고했다는 평가를 받는 사진.





Posted by 배추돌이

2007/05/05 17:48 2007/05/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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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our Eiffel(1935) by Raoul Du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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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our Eiffel (Eiffel Tower), 1935
Dufy, Raoul (1877-1953)

It was first time to accept artworks with warm heart and finally I could be freed from the burden that I had to 'understand and know' pictures when seeing those.

Dufy is the artest who helps the gallary feel happiness in enough.

I can't think the mistake that I didn't visit Paris when I was in Europe away easily after seeing this painting.

Posted by 배추돌이

2007/02/10 01:14 2007/02/1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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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직 진리를 위해서만 분노할 뿐이오. 인간은 진리 속에 있을 때만 인간일 뿐이오. 그리고 진리 속에 있을 때, 인간은 끝없이 변화할 뿐이오. 인간이 변화하는 한, 세계는 바뀌게 되오. / 김연수 소설 "밤은 노래한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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